참레시피 블로그

집에서 족발 만드는 법|수정과와 삼계탕 티백으로 만드는 돼지족발 본문

고기요리

집에서 족발 만드는 법|수정과와 삼계탕 티백으로 만드는 돼지족발

참레시피 2026. 7. 18. 19:10

족발은 배달이나 외식으로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돼지 족과 간장 양념을 준비하면 집에서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수육보다 손질과 삶는 시간이 필요한 음식이라 빠르게 완성하는 요리라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만드는 메뉴에 가깝습니다.

이번 방법의 특징은 계피나 여러 종류의 한약재를 하나씩 준비하는 대신 수정과와 삼계탕용 티백을 활용해 족발에 향을 더하는 것입니다.

돼지 족을 깨끗하게 손질한 뒤 간장과 단맛을 내는 재료, 양파와 대파, 마늘 등을 넣고 충분히 삶아주면 쫀득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족발 재료

주재료

  • 손질한 돼지 족
  • 양파
  • 대파
  • 마늘
  • 통후추

족발 양념 재료

  • 간장
  • 설탕 또는 다른 단맛 재료
  • 수정과
  • 삼계탕용 티백
  • 소금 - 필요한 경우 소량

곁들이기 좋은 재료

  • 새우젓
  • 상추
  • 깻잎
  • 마늘
  • 고추
  • 쌈장
  • 부추무침 또는 막국수

1. 돼지 족부터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집에서 족발을 만들 때 양념보다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과정이 돼지 족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입니다.

구입한 돼지 족의 표면을 확인하고 잔털이나 이물질이 남아 있다면 먼저 정리해주세요.

이후 흐르는 물을 이용해 표면과 발굽 주변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처음 만들어본다면 직접 많은 부분을 손질해야 하는 제품보다 정육점에서 족발용으로 기본 손질된 돼지 족을 구입하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2. 발굽 주변 손질은 무리하지 않습니다

발굽 사이나 두꺼운 부분에 가볍게 칼집을 내두면 조리한 뒤 살을 분리하기 조금 편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고기와 뼈 주변은 표면이 미끄러워 칼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깊게 자르려고 힘을 주기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조심스럽게 손질해주세요.

칼 손질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 과정은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3. 핏물이 신경 쓰인다면 찬물에 담가둡니다

돼지 족의 핏물이나 향이 신경 쓰인다면 손질한 족을 찬물에 담가두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반드시 2시간처럼 정해진 시간을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입한 돼지 족의 상태와 손질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간에 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새 물로 갈아주세요.

핏물 제거가 끝났다면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고 본격적으로 삶을 준비합니다.

4. 수정과를 이용해 계피 향을 더합니다

이번 족발 레시피에서 눈에 띄는 재료가 수정과입니다.

수정과에는 계피 특유의 향과 단맛이 있기 때문에 계피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도 족발 양념에 익숙한 향을 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판 수정과는 제품마다 당도가 다릅니다.

수정과를 넣으면서 설탕까지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완성된 족발이 예상보다 달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정과를 사용할 때는 다른 단맛 재료의 양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삼계탕용 티백으로 한방 향을 보완합니다

삼계탕용 티백도 별도의 한약재를 하나씩 준비하는 수고를 줄여주는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삼계탕 티백의 내용물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황기나 대추 등이 들어 있는 제품도 있고 다른 향신 재료가 포함된 제품도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에 포장지의 원재료를 확인해주세요.

한방 향을 강하게 좋아하지 않는다면 티백의 양을 줄이거나 조리 중간에 먼저 건져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6. 간장을 기본으로 족발 양념을 만듭니다

큰 냄비에 손질한 돼지 족을 넣고 간장과 수정과, 설탕을 넣어 기본적인 간을 만듭니다.

여기에 양파와 대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삼계탕용 티백도 함께 넣어줍니다.

족이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물도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간장은 제품에 따라 염도가 다르고 수정과 역시 제품마다 단맛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짜고 달게 맞추기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7. 처음 올라오는 거품과 불순물을 걷어냅니다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돼지고기에서 거품이나 불순물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국자로 가볍게 걷어내면서 끓여주세요.

처음에는 국물이 끓을 수 있도록 화력을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국물이 계속 끓는 정도로 불을 조절합니다.

8. 족발은 시간을 두고 충분히 삶아줍니다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약 1시간 40분 정도 삶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만 맞추면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돼지 족의 크기와 양, 냄비 크기와 화력에 따라 필요한 조리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하나의 확인 시점으로 사용하고 실제로 껍질과 살이 어느 정도 부드러워졌는지를 함께 확인해주세요.

9. 너무 오래 삶아도 모양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족발은 오래 삶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익지 않은 족발은 껍질과 힘줄이 질길 수 있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오래 삶으면 살이 너무 부드러워져 칼로 썰었을 때 형태가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껍질은 쫀득하면서도 씹기 어렵지 않고 살코기가 부드럽게 익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국물이 너무 많이 줄어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오랫동안 족발을 삶다 보면 냄비 속 수분이 계속 증발합니다.

국물이 지나치게 줄어들면 간장과 설탕의 농도가 높아져 족발이 너무 짜거나 달아질 수 있습니다.

조리 중 국물이 부족해졌다면 필요에 따라 뜨거운 물을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특히 조리 후반에는 국물의 간이 처음보다 진해질 수 있으므로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완성된 족발은 바로 썰지 않습니다

충분히 익은 족발을 냄비에서 꺼내면 껍질과 살이 상당히 부드러운 상태입니다.

뜨거울 때 바로 칼로 썰면 껍질이 밀리거나 살코기가 쉽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

채반이나 넓은 접시에 올려 한김 식힌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조금 식히면 고기의 형태가 안정돼 접시에 담기도 한결 편해집니다.

12. 발골은 익숙하지 않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족발집처럼 뼈와 살을 완전히 분리해 썰 수도 있지만 집에서 반드시 발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뼈를 따라 살을 조금씩 분리할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칼을 깊숙하게 밀어 넣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 떨어지는 부분만 분리하고 나머지는 뼈가 붙은 상태로 먹어도 괜찮습니다.

13.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접시에 담습니다

한김 식힌 족발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접시에 조금씩 겹쳐 담아주세요.

껍질과 지방, 살코기가 함께 들어가도록 썰면 족발 특유의 여러 가지 식감을 한 번에 즐기기 좋습니다.

너무 얇게 썰면 부드러운 고기가 쉽게 찢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당한 두께로 써는 편이 편합니다.

14. 새우젓 양념장을 곁들여봅니다

족발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먹어도 충분하지만 새우젓과도 잘 어울립니다.

간단하게 먹는다면 새우젓만 준비해도 되고, 고춧가루와 참기름, 깨 등을 조금 넣어 새우젓 양념장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식초를 소량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새우젓 자체의 염도가 높기 때문에 족발에 많이 올리기보다 조금씩 곁들여주세요.

15. 쌈 채소를 준비하면 한 상 차리기 좋습니다

상추와 깻잎, 생마늘과 고추를 함께 준비하면 집에서도 푸짐한 족발 한 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추에 족발 한 점을 올리고 마늘이나 고추, 쌈장을 조금 곁들여 먹는 기본적인 조합도 잘 어울립니다.

새콤한 부추무침을 함께 준비하면 족발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16. 막국수를 곁들이면 한 끼 메뉴로 충분합니다

족발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 중 하나가 막국수입니다.

매콤하고 새콤한 막국수를 족발과 함께 먹으면 쫀득하고 고소한 고기와 상반되는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막국수를 따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부추무침이나 겉절이처럼 새콤한 반찬 하나만 곁들여도 좋습니다.

수정과가 없다면 어떻게 만들까

수정과는 이번 레시피의 특징적인 재료이지만 족발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료는 아닙니다.

수정과 없이 간장과 설탕으로 기본 양념을 만들고 계피를 소량 추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계피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예 생략하고 대파와 양파, 마늘, 생강 등의 기본적인 향신 재료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삼계탕 티백이 없어도 족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삼계탕 티백 역시 필수 재료는 아닙니다.

족발의 한방 향을 간단하게 더하기 위한 선택 재료이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대파와 양파, 마늘, 생강, 통후추 등 집에서 구하기 쉬운 향신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조리할 수 있습니다.

족발이 너무 짜졌다면 원인을 확인합니다

완성된 족발의 간이 지나치게 강하다면 처음 사용한 간장 양뿐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 국물이 얼마나 줄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장시간 끓이는 동안 물은 계속 증발하지만 간장의 염분은 냄비에 남아 있기 때문에 국물이 많이 졸아들수록 간이 강해집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간장의 양을 조금 줄이고 조리 중 국물 양을 확인하면서 뜨거운 물을 보충해주세요.

남은 족발 보관과 데우는 방법

족발이 남았다면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한김 식힌 뒤 먹을 만큼씩 나누어 냉장 보관합니다.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나 찜기를 이용해 먹을 만큼만 데워주세요.

너무 오래 가열하면 살코기의 수분이 빠져 처음보다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을 만들었다면 한꺼번에 계속 데우기보다 먹을 만큼만 꺼내 데우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

집에서 족발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잡한 한약재보다 돼지 족의 기본 손질과 삶는 동안의 상태 확인입니다.

돼지 족을 깨끗하게 씻고 필요한 경우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정리한 뒤, 간장과 단맛 재료, 양파와 대파, 마늘 등을 넣어 충분히 삶아주세요.

이번 방법처럼 수정과를 활용하면 계피의 향과 단맛을 간편하게 더할 수 있고, 삼계탕용 티백을 사용하면 여러 한방 재료를 각각 준비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정과와 삼계탕 티백은 모두 필수 재료가 아니므로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삶는 시간은 족의 크기와 화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해진 시간만 믿기보다 껍질과 살코기가 원하는 정도로 부드러워졌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족발은 한김 식혀 썰고, 새우젓과 쌈 채소, 부추무침이나 막국수를 곁들이면 집에서도 푸짐한 족발 한 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집에서 만드는 족발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돼지 족 손질 방법과 수정과 및 삼계탕 티백 사용 시 주의할 점, 삶는 과정에서의 간 조절과 남은 족발 보관 방법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집에서 족발 만드는 레시피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