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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만드는 법|녹두와 찹쌀 넣고 집에서 끓이는 삼계탕 본문
삼계탕은 복날이나 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닭 요리입니다.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닭 손질과 속재료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끓일 수 있습니다.
이번 삼계탕은 닭 안에 찹쌀과 녹두를 함께 넣어 구수하고 든든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대파와 양파로 기본적인 국물 맛을 내고,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대추, 삼계탕용 재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재료를 많이 넣는 것보다 닭의 불필요한 지방을 정리하고 찹쌀과 녹두를 적당히 채운 뒤 닭이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끓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계탕 준비 재료
주재료
- 삼계탕용 영계 1마리
- 찹쌀
- 녹두
- 대파
- 양파
- 마늘
취향에 따라 추가할 재료
- 대추
- 생강
- 삼계탕용 티백
- 부추
- 소금
- 후추
찹쌀과 녹두의 정확한 양은 닭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닭 안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익으면서 부피가 늘어날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찹쌀과 녹두부터 준비합니다
삼계탕을 만들기 전에 찹쌀과 녹두를 먼저 준비합니다.
제품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찹쌀과 녹두의 포장지에 별도의 불림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찹쌀과 녹두를 비슷한 비율로 사용하지만 반드시 1대1 비율을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쫀득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찹쌀을 조금 더 넣고, 녹두 특유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녹두의 비율을 조금 높여도 좋습니다.
2. 생닭은 필요한 부분만 정리합니다
삼계탕용 닭을 준비했다면 먼저 꽁지와 목 주변의 지방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다면 주방용 가위를 이용해 일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닭 안쪽에 내장 조각이나 핏덩이가 남아 있는지도 확인하고 눈에 보이는 부분은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삼계탕 국물에 뜨는 기름을 조금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생닭을 씻을 때는 주변 오염을 주의합니다
생닭을 손질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주방 위생입니다.
생닭을 흐르는 물에 강하게 씻으면 물방울이 주변으로 튀면서 싱크대나 조리대, 다른 식재료에 오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생닭을 세게 씻기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정리해주세요.
손질이 끝난 뒤에는 생닭과 접촉한 손과 가위, 칼, 도마와 주변 조리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닭 안에 찹쌀과 녹두를 넣습니다
준비한 찹쌀과 녹두를 섞어 닭 안쪽에 넣어주세요.
이때 속을 빈틈없이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찹쌀과 녹두는 익으면서 수분을 흡수하고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제대로 익지 않거나 조리하면서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적당한 공간을 남겨두고 채워주세요.
5. 마늘이나 대추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찹쌀과 녹두를 넣을 때 통마늘이나 대추가 있다면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재료를 반드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닭과 찹쌀, 녹두만 준비하고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 것과 취향에 맞춰 추가하면 됩니다.
6. 닭 다리를 고정해줍니다
속재료를 채웠다면 닭 다리를 모아 고정하면 끓이는 동안 찹쌀과 녹두가 빠져나오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리용 실을 이용해 묶는 방법도 있고, 닭 껍질에 작은 틈을 만들어 반대쪽 다리를 끼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칼집을 지나치게 크게 만들면 조리하면서 껍질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이 과정이 어렵다면 반드시 다리를 묶을 필요는 없습니다. 속재료의 양을 조금 줄이고 조심스럽게 냄비에 넣어도 됩니다.
7. 닭 크기에 맞는 냄비를 준비합니다
속재료를 넣은 닭이 너무 꽉 끼지 않을 정도의 냄비를 준비해주세요.
물의 양도 무조건 몇 리터라고 정하기보다 사용하는 닭과 냄비의 크기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닭이 충분히 익을 수 있고 조리하는 동안 국물이 지나치게 부족해지지 않을 정도로 물을 넣습니다.
국물을 넉넉하게 먹고 싶다면 물을 조금 더 준비하고, 조금 진한 맛을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물의 양을 줄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8. 대파와 양파를 함께 넣습니다
냄비에 닭을 넣은 뒤 대파와 양파를 함께 넣어 기본적인 향을 만들어줍니다.
마늘을 닭 속에 넣지 않았다면 국물에 통마늘을 넣어도 좋습니다.
생강 향을 좋아한다면 생강을 소량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생강을 많이 사용하면 향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삼계탕용 티백은 선택 재료입니다
조금 더 익숙한 삼계탕의 한방 향을 내고 싶다면 시판 삼계탕용 티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마다 들어 있는 재료가 다르므로 사용하기 전에 원재료 표시를 확인해주세요.
한방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대파와 양파, 마늘 정도만 사용해도 담백한 닭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 처음에는 국물이 끓도록 가열합니다
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처음에는 국물이 끓어오를 정도로 가열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표면에 거품이나 닭의 지방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깔끔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국자를 이용해 표면의 거품과 과도한 기름을 조금씩 걷어내주세요.
기름을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고 먹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면 됩니다.
11. 끓기 시작하면 화력을 조절합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한 뒤에도 처음의 강한 화력을 계속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이 지나치게 세게 끓으면 국물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고 닭의 형태도 쉽게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국물이 적당히 끓는 상태가 유지되도록 화력을 조절하면서 닭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주세요.
12. 조리 시간은 닭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삼계탕을 정확히 몇 분 끓여야 하는지는 사용하는 닭의 크기와 냄비, 화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은 영계와 크기가 큰 닭은 중심부까지 익는 데 필요한 시간이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정 시간만 맞추기보다 닭이 중심부까지 안전하게 익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식품용 온도계를 이용해 닭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면 편합니다.
13. 찹쌀과 녹두가 충분히 익었는지도 확인합니다
닭고기뿐 아니라 안에 넣은 찹쌀과 녹두도 확인해주세요.
닭 안에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었다면 바깥쪽 닭고기는 익었지만 가운데 찹쌀이나 녹두가 원하는 만큼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속을 너무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찹쌀과 녹두가 부드럽게 익고 닭고기도 충분히 익었다면 거의 완성입니다.
14. 녹두와 찹쌀이 풀리면 국물이 구수해집니다
삼계탕을 끓이는 동안 닭 안에 있던 찹쌀이나 녹두가 일부 국물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찹쌀의 전분과 녹두가 국물에 섞이면 맑은 닭 국물보다 조금 더 걸쭉하고 구수한 느낌이 생깁니다.
이런 국물을 좋아한다면 그대로 끓이면 되고, 비교적 맑은 삼계탕을 좋아한다면 처음 넣는 찹쌀과 녹두의 양을 줄여보세요.
15. 부추는 마지막에 넣습니다
삼계탕이 거의 완성됐다면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부추는 오랫동안 끓이면 빠르게 숨이 죽고 특유의 향과 식감이 약해집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넣거나 완성된 삼계탕을 그릇에 담은 뒤 위에 올려주세요.
16. 소금과 후추는 먹기 직전에 조절합니다
삼계탕은 국물 자체의 간을 강하게 만들기보다 먹는 사람이 소금과 후추로 간을 조절하는 방법이 잘 어울립니다.
처음부터 국물에 많은 소금을 넣기보다는 완성된 삼계탕과 함께 소금과 후추를 준비해주세요.
닭고기를 소금에 조금씩 찍어 먹거나 국물에 필요한 만큼만 넣으면 입맛에 맞게 즐기기 좋습니다.
미나리 겉절이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담백한 삼계탕과 조금 산뜻한 반찬을 함께 먹고 싶다면 미나리 겉절이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 미나리에 고춧가루와 식초, 액젓, 단맛을 내는 재료 등을 취향에 맞게 넣어 가볍게 무쳐주세요.
액젓은 제품에 따라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넣기보다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아삭이고추 된장무침도 잘 어울립니다
아삭이고추가 있다면 된장무침으로 준비해도 좋습니다.
된장과 다진 마늘,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소량 섞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고추에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구수하고 짭조름한 된장무침은 담백한 닭고기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물론 별도의 반찬을 만들기 번거롭다면 김치나 깍두기 하나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녹두 없이 찹쌀만 넣어도 됩니다
녹두는 이번 삼계탕의 특징적인 재료지만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녹두가 없다면 찹쌀만 넣어 일반적인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녹두의 구수한 맛을 좋아한다면 찹쌀과 섞어 사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사용하기보다 한 번 만들어본 뒤 다음 조리에서 비율을 조절하면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기 쉽습니다.
남은 삼계탕은 오래 실온에 두지 않습니다
삼계탕이 남았다면 실온에 장시간 두기보다 적절하게 식혀 밀폐용기에 나누어 냉장 보관해주세요.
특히 닭고기뿐 아니라 찹쌀과 녹두가 함께 들어 있는 음식이므로 필요한 양만 덜어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 충분히 데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중 냄새나 상태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무리해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삼계탕 만들기 정리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 때 복잡한 한약재를 많이 준비하는 것보다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닭의 기본 손질과 속재료의 양, 그리고 충분한 익힘입니다.
닭의 꽁지와 목 주변에 붙은 과도한 지방을 정리하고, 준비한 찹쌀과 녹두를 닭 안에 여유 있게 채워주세요.
대파와 양파, 마늘 등을 넣고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화력을 조절해 닭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힙니다.
찹쌀과 녹두가 익으면서 국물에 조금 풀어지면 삼계탕 국물에 구수한 맛과 농도를 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부추나 대파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따로 준비해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녹두나 대추, 삼계탕용 티백 같은 재료는 모두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들어본다면 작은 삼계탕용 영계 한 마리부터 시작하고, 익숙해진 뒤 찹쌀과 녹두의 비율이나 향을 내는 재료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집에서 만드는 삼계탕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생닭을 손질할 때의 위생 관리와 찹쌀·녹두를 넣는 방법, 국물의 기름을 조절하는 방법과 조리 과정에서 확인할 부분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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