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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 국물요리

돼지고기 짜글이 만드는 법|앞다리살과 감자로 자작하게 끓이는 집밥

참레시피 2026. 7. 19. 11:17

냉장고에 남아 있는 감자나 애호박, 양파를 활용해 한 끼를 만들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메뉴가 돼지고기 짜글이입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먼저 볶아 고소한 맛을 내고, 감자와 애호박, 양파를 더한 뒤 고추장과 된장 양념으로 자작하게 끓이는 집밥 메뉴입니다.

찌개처럼 국물을 넉넉하게 먹기보다는 건더기와 진한 국물을 밥에 함께 비벼 먹는 맛이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는 앞다리살 약 340g을 기준으로 돼지고기 짜글이를 만드는 순서와 간이 너무 세거나 국물이 지나치게 졸아드는 것을 줄이는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돼지고기 짜글이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약 340g
  • 감자
  • 애호박
  • 양파
  • 대파
  • 청양고추 - 선택
  • 물 약 200ml
  • 후추 약간

돼지고기 밑간

  • 다진 마늘 1큰술
  • 미림 1큰술

짜글이 양념

  • 설탕 1/2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된장 1/2큰술
  • 고추장 1큰술
  • 새우젓 1큰술
  • 멸치액젓 1/2큰술

고추장과 된장, 새우젓, 멸치액젓은 제품에 따라 염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만들기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시작하고 마지막에 부족한 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앞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너무 크지 않게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앞다리살은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어 짜글이처럼 양념을 넣고 끓이는 음식에 잘 어울립니다.

지방이 어느 정도 붙어 있는 고기를 사용하면 볶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돼지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식용유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2. 다진 마늘과 미림으로 가볍게 밑간합니다

준비한 앞다리살에 다진 마늘 1큰술과 미림 1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립니다.

오랫동안 재워둘 필요는 없습니다.

고기에 양념을 버무려놓고 감자와 양파, 애호박 등의 채소를 준비하는 동안 잠깐 두는 정도로 진행하면 됩니다.

3. 감자는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감자는 껍질을 정리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감자를 너무 크게 썰면 다른 재료가 익은 뒤에도 가운데가 단단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짜글이는 물을 많이 넣고 오래 끓이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큰 크기보다는 한입 크기로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4. 애호박과 양파도 준비합니다

애호박과 양파 역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애호박은 감자보다 비교적 빠르게 익기 때문에 감자보다 조금 도톰하게 썰어도 괜찮습니다.

양파는 끓이는 동안 단맛이 나오면서 고추장과 된장의 진한 맛을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5. 냄비에서 돼지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냄비나 깊이가 있는 팬을 달군 뒤 밑간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넣어 볶아주세요.

고기에서 지방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기름을 이용해 계속 볶으면 됩니다.

살코기가 많은 앞다리살을 사용해 냄비에 기름이 거의 없다면 식용유를 소량 추가해도 좋습니다.

6. 돼지고기 겉면이 익을 정도로 볶아줍니다

처음부터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고기 겉면의 붉은색이 줄어들고 표면이 적당히 익을 정도로 볶아주세요.

이후 채소와 양념을 넣고 다시 끓이기 때문에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과정은 뒤에서 이어집니다.

다만 냄비 바닥에 고기나 마늘이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뒤집어주세요.

7. 감자와 양파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준비한 감자와 양파를 넣습니다.

바로 물을 붓기보다 고기에서 나온 기름과 함께 채소를 가볍게 볶아주세요.

감자와 양파 표면에 돼지고기 기름과 양념이 묻으면서 재료의 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8. 애호박을 넣습니다

감자와 양파를 볶은 뒤 애호박도 넣어줍니다.

애호박은 감자보다 빨리 부드러워지는 채소라 처음부터 너무 오래 볶지 않아도 됩니다.

전체 재료가 한 번 섞일 정도로 가볍게 볶아주세요.

9. 고추장과 된장으로 짜글이 맛을 만듭니다

고기와 채소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고추장 1큰술과 된장 1/2큰술을 넣습니다.

고추장은 짜글이 특유의 진한 색과 매콤한 맛을 만들고, 된장은 구수한 맛을 보완합니다.

고추장과 된장은 모두 염도가 있는 재료이므로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양을 조금씩 조절해주세요.

10. 고춧가루와 설탕을 넣습니다

고춧가루 1큰술과 설탕 1/2큰술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는 매운맛과 색을 더하고 설탕은 고추장과 된장의 강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설탕은 처음부터 모두 넣지 않고 양을 줄여도 괜찮습니다.

11.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간을 보면서 사용합니다

새우젓 1큰술과 멸치액젓 1/2큰술을 넣어 짜글이에 감칠맛을 더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추장과 된장에도 이미 염분이 들어 있는데 새우젓과 멸치액젓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제품에 따라 완성된 음식의 간이 상당히 강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싱겁게 먹는다면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조금 줄여 시작하고 마지막에 부족한 간을 추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12. 물은 약 200ml부터 시작합니다

양념을 넣었다면 물 약 200ml를 부어줍니다.

짜글이는 국물을 넉넉하게 먹는 찌개라기보다 건더기 사이에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있는 음식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기보다 적은 양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는 냄비의 크기나 채소 양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3. 뚜껑을 덮고 감자를 익힙니다

물을 넣은 뒤 양념이 전체적으로 잘 풀리도록 섞고 뚜껑을 덮어 감자를 익혀주세요.

화력은 국물이 지나치게 빠르게 졸아들지 않도록 중약불 정도로 조절합니다.

짜글이는 국물 양이 적기 때문에 센 불에서 계속 끓이면 감자가 익기도 전에 냄비 바닥의 양념이 눌어붙을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두 번 뚜껑을 열어 국물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14. 감자가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짜글이에서 조리 시간을 결정하는 재료 중 하나가 감자입니다.

젓가락이나 포크로 감자의 가운데를 찔렀을 때 큰 힘을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들어가면 충분히 익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자가 아직 단단한데 국물이 거의 없어졌다면 뜨거운 물을 조금 추가해 계속 끓여주세요.

15. 물은 한꺼번에 많이 추가하지 않습니다

국물이 부족하다고 해서 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짜글이 특유의 자작한 느낌이 사라지고 일반적인 찌개처럼 묽어질 수 있습니다.

감자가 익는 데 필요한 정도로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반대로 국물이 너무 많다면 마지막에 뚜껑을 열고 조금 더 끓여 원하는 농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16. 대파와 청양고추를 마지막에 넣습니다

감자가 충분히 익었다면 송송 썬 대파를 넣어주세요.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됩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오래 익힐 필요 없이 완성 직전에 넣어 향을 살려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17. 후추를 넣고 마지막 간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후춧가루를 취향에 맞게 넣고 국물 맛을 확인합니다.

부족한 간이 있다면 이때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처음부터 강하게 간을 맞추지 않고 마지막에 조절하면 짜글이가 지나치게 짜지는 것을 줄이기 좋습니다.

18.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완성입니다

짜글이는 국물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볶듯이 졸이는 음식도 아니고, 국이나 찌개처럼 국물이 넉넉한 음식도 아닙니다.

감자와 고기 사이에 양념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 밥에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마무리해주세요.

감자가 익으면서 일부 전분이 국물에 섞이면 국물이 자연스럽게 조금 걸쭉해질 수도 있습니다.

밥에 비벼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완성된 돼지고기 짜글이는 따뜻한 밥과 특히 잘 어울립니다.

밥 위에 돼지고기와 감자, 애호박을 올리고 자작하게 남은 양념 국물을 조금씩 넣어 비벼 먹어보세요.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과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 고추장과 된장의 진한 양념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계란후라이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매콤하고 진한 양념을 조금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계란후라이를 하나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반숙으로 익힌 노른자를 짜글이와 밥에 섞으면 양념의 매운맛과 짠맛을 조금 부드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김가루가 있다면 마지막에 소량 뿌려 비빔밥처럼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다리살 대신 삼겹살이나 목살도 가능합니다

앞다리살이 없다면 삼겹살이나 목살로도 짜글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삼겹살은 지방이 많아 국물 맛이 더 고소하고 진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볶는 과정에서 기름이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면 일부를 덜어낸 뒤 채소와 양념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목살은 삼겹살보다 상대적으로 담백하게 만들기 좋습니다.

감자가 없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자는 짜글이의 포만감을 높이고 국물을 자연스럽게 걸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필요한 재료는 아닙니다.

감자가 없다면 두부나 버섯, 양배추 등 집에 남아 있는 재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채소에 따라 수분이 나오는 양과 익는 시간이 달라지므로 물의 양과 조리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두부를 넣는다면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두부를 추가하고 싶다면 감자가 어느 정도 익은 뒤 넣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넣고 계속 저으면 두부가 부서져 국물이 지나치게 탁해질 수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두부를 마지막 부분에 넣고 양념이 살짝 배도록 끓여주세요.

짜글이가 너무 짜졌다면

완성된 짜글이가 예상보다 짜다면 물을 조금 추가해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감자나 두부처럼 별도의 간이 없는 재료가 있다면 추가해서 다시 끓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감자가 충분히 익은 상태라면 너무 오래 다시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다음에 만들 때는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조금 줄이고 마지막에 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너무 많아졌다면

물을 많이 넣어 국물이 찌개처럼 넉넉해졌다면 뚜껑을 열고 조금 더 끓여 수분을 날려주세요.

다만 센 불로 급하게 졸이면 고추장 양념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의 화력에서 상태를 확인하면서 원하는 정도로 자작해질 때까지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 짜글이 만들기 정리

돼지고기 짜글이의 핵심은 고기를 먼저 볶고 여러 종류의 양념으로 맛을 낸 뒤 적은 양의 물로 자작하게 끓이는 것입니다.

앞다리살을 다진 마늘과 미림으로 가볍게 준비한 뒤 냄비에서 먼저 볶아주세요.

감자와 양파, 애호박을 넣고 한 번 더 볶은 다음 고추장과 된장, 고춧가루,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으로 짜글이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물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고 약 200ml 정도로 시작해 감자가 익는 동안 부족하면 조금씩 보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마지막에는 대파와 후추를 넣고 국물이 밥에 비벼 먹기 좋을 정도로 자작하게 남도록 마무리해주세요.

냉장고에 남은 감자나 애호박 같은 채소를 활용하기 좋고, 따뜻한 밥 한 공기와 함께 먹기 좋은 진한 집밥 메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돼지고기 짜글이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앞다리살을 볶는 순서와 양념의 간을 조절하는 방법, 감자를 익힐 때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과 다른 돼지고기 부위 및 채소 활용법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돼지고기 짜글이 레시피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