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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요리

집에서 족발 만드는 법|뼈 없는 족발 간장조림 레시피

참레시피 2026. 7. 20. 19:47

족발은 배달이나 전문점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정육점에서 뼈를 제거한 족발용 돼지고기를 준비하면 집에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방법은 간장과 청주, 물을 기본으로 조림장을 만들고 생강과 팔각을 더해 천천히 익히는 방식입니다.

복잡한 한약재를 여러 종류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조림장의 농도와 불 조절만 잘하면 윤기가 흐르는 간장 족발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뼈 없는 족발 재료

  • 뼈를 제거한 족발용 돼지고기
  • 양파
  • 생강
  • 팔각
  • 진간장
  • 청주
  • 설탕
  • 물엿 - 선택
  • 매실청 - 선택

곁들이기 좋은 재료

  • 새우젓
  • 쌈장
  • 마늘
  • 고추
  • 상추 또는 깻잎

팔각은 족발 특유의 향을 내는 데 도움이 되지만 향이 상당히 강한 향신료입니다. 처음 사용한다면 많이 넣기보다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가능하면 뼈 없는 족발용 고기를 준비합니다

집에서 족발을 만들 때 생각보다 까다로운 부분이 돼지족을 손질하고 완성된 고기를 써는 과정입니다.

뼈가 붙어 있는 돼지족도 사용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크고 냄비에 넣기 불편할 수 있으며 완성된 뒤 뼈와 살을 분리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처음 집에서 만들어본다면 정육점에서 뼈를 제거한 족발용 고기를 판매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뼈가 제거된 고기는 냄비에 넣기 편하고 완성된 족발을 일정한 두께로 썰기도 수월합니다.

2. 돼지고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준비합니다

고기를 냄비에 넣기 전에 표면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핏물이나 수분이 많이 남아 있다면 키친타월을 이용해 가볍게 닦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특유의 향이 걱정된다면 고기의 상태에 따라 별도의 손질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번 방법은 생강과 팔각 등의 향신 재료를 함께 넣어 조리는 방식입니다.

3. 양파는 굵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

양파는 너무 잘게 썰기보다 큼직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주세요.

양파가 천천히 익으면서 단맛과 향이 조림장에 더해지고, 고기가 냄비 바닥에 직접 닿는 것도 어느 정도 줄여줍니다.

족발은 비교적 오랜 시간 조리하는 음식이므로 바닥이 너무 얇은 냄비보다는 두께가 어느 정도 있고 뚜껑이 잘 닫히는 냄비를 사용하면 편합니다.

4. 양파 위에 족발용 돼지고기를 올립니다

큼직하게 썬 양파 위에 준비한 돼지고기를 올려주세요.

고기가 냄비에 너무 빽빽하게 들어가면 중간에 뒤집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고기를 움직일 공간이 조금 남는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생강과 팔각을 넣어 향을 더합니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생강을 넣고 팔각도 소량 넣어주세요.

팔각은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강하게 나는 향신료라 조금만 넣어도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팔각 향에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적은 양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각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생략하고 생강과 대파 등 익숙한 향채를 활용해 조금 더 한국식 간장 족발에 가깝게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6. 간장·청주·물을 기본으로 조림장을 만듭니다

이번 조림장의 기본은 간장과 청주, 물입니다. 참고한 방식에서는 세 재료를 1:1:1 비율로 시작합니다.

다만 사용하는 간장의 염도와 고기의 양, 냄비 크기에 따라 완성되는 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족발은 오랜 시간 익히면서 조림장이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 맛을 봤을 때부터 짜게 느껴지는 상태라면 완성 단계에서는 간이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습니다.

7. 설탕으로 기본적인 단맛을 맞춰주세요

간장 조림장에 설탕을 넣어 단맛을 더합니다.

족발은 짭조름한 간장 맛과 적당한 단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잘 어울리지만 처음부터 지나치게 달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조리하면서 수분이 증발하면 단맛과 짠맛 모두 점점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적당한 정도로 넣고 마지막 조림장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절해주세요.

8. 윤기를 원한다면 물엿을 소량 활용합니다

완성된 족발 표면에 조금 더 윤기를 내고 싶다면 물엿을 소량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탕과 물엿을 모두 많이 넣으면 완성된 족발이 지나치게 달아질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단맛을 생각해 양을 조절해주세요.

매실청이 있다면 설탕 일부를 줄이고 소량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9. 청주 대신 맛술을 사용할 때는 성분을 확인합니다

청주가 없다면 시판 요리용 맛술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맛술은 제품에 따라 당류나 소금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같은 양을 사용해도 완성된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맛술 자체에 단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줄이고, 염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간장도 조금 줄여 전체적인 간을 맞춰주세요.

10. 처음에는 조림장을 끓여주세요

고기와 향신 재료, 조림장을 모두 넣었다면 처음에는 불을 올려 국물이 끓기 시작할 때까지 가열합니다.

처음부터 아주 약한 불만 사용하는 것보다 조림장이 끓기 시작한 것을 확인한 뒤 화력을 낮춰 천천히 익히는 방식이 편합니다.

11.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고 뚜껑을 덮습니다

조림장이 끓기 시작했다면 화력을 낮추고 냄비 뚜껑을 덮어주세요.

이제부터는 고기가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천천히 익히는 과정입니다.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약 50분 정도 조리하지만 족발용 고기의 크기와 두께, 냄비 종류와 화력에 따라 필요한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50분을 절대적인 완료 시간으로 보기보다는 중간중간 고기와 조림장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12. 중간에 고기를 뒤집어주세요

조림장이 고기를 완전히 덮고 있지 않다면 조리 중 한두 번 정도 고기를 뒤집어주세요.

조림장에 잠겨 있던 부분과 위쪽에 있던 부분의 위치를 바꾸면 고기 전체에 색과 간이 조금 더 고르게 배기 좋습니다.

고기를 뒤집을 때는 뜨거운 조림장이 튀지 않도록 집게 등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움직여주세요.

13. 조리 중에는 남아 있는 국물의 양을 확인합니다

족발은 비교적 오랜 시간 조리하기 때문에 중간에 조림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력이 너무 강하거나 냄비가 넓으면 예상보다 빠르게 수분이 증발할 수 있습니다.

고기가 충분히 부드러워지기 전에 국물이 너무 많이 줄었다면 불을 조금 더 낮추고 물을 보충해주세요.

조림장이 완전히 졸아붙은 상태에서 계속 가열하면 간장과 당류가 냄비 바닥에서 타면서 쓴맛이 생길 수 있습니다.

14. 시간보다 고기가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합니다

약 50분이라는 시간은 참고 기준으로 활용하고 실제 완성 여부는 고기의 상태를 함께 확인해주세요.

족발용 고기는 두께가 있기 때문에 겉모습만으로 내부까지 충분히 익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정도보다 단단하다면 물을 조금 보충한 뒤 약한 불에서 추가로 익혀주세요.

고기를 더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고 해서 불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보다는 수분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조금 더 주는 편이 좋습니다.

15. 마지막에는 조림장의 농도를 확인합니다

고기가 충분히 익었다면 냄비에 남아 있는 조림장의 농도를 확인해주세요.

국물이 지나치게 많다면 뚜껑을 열고 조금 더 졸여 농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간장과 설탕이 들어간 국물이 빠르게 진해질 수 있으므로 냄비를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림장을 완전히 없애기보다 고기 표면에 끼얹을 정도로 조금 남겨두면 활용하기 좋습니다.

16. 완성된 족발은 바로 썰지 않습니다

불에서 막 꺼낸 족발은 뜨겁고 상당히 부드러운 상태입니다.

이때 바로 얇게 썰려고 하면 고기가 눌리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냄비에서 꺼낸 뒤 한 김 식혀 표면과 고기가 어느 정도 안정된 다음 썰어주세요.

17.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줍니다

한 김 식힌 족발을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따뜻한 상태에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되고, 조금 더 충분히 식힌 뒤 먹으면 껍질과 고기의 식감이 상대적으로 쫀득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족발 식감에 따라 식히는 시간을 조절해보세요.

18. 남은 조림장은 소량만 끼얹어주세요

썰어놓은 족발 위에는 냄비에 남아 있는 조림장을 조금씩 끼얹어주세요.

조림장을 너무 많이 부으면 족발 자체에 이미 배어 있는 간과 합쳐져 지나치게 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기 표면에 윤기를 더하고 간을 살짝 보완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9. 새우젓과 쌈채소를 함께 준비합니다

완성된 족발에는 새우젓과 쌈장, 마늘과 고추, 상추나 깻잎 등을 곁들이면 잘 어울립니다.

새우젓은 자체적으로 염도가 높은 편이므로 족발의 간이 충분하다면 조금씩 곁들여주세요.

진한 간장 양념의 족발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해지고 돼지고기의 진한 풍미도 조금 더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뼈 있는 돼지족을 사용해도 될까?

뼈가 붙어 있는 돼지족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뼈가 있는 제품은 크기와 두께가 달라 뼈 없는 고기의 조리 시간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냄비 크기도 더 큰 것이 필요할 수 있고 완성된 뒤 살과 뼈를 분리하거나 써는 과정도 뼈 없는 제품보다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처음 집에서 만들어보는 경우라면 뼈가 제거된 족발용 고기가 상대적으로 다루기 편합니다.

팔각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팔각이 없어도 간장 족발을 만드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완성된 향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팔각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생강과 대파, 마늘처럼 익숙한 향채를 활용해 한국식 간장조림에 가까운 맛으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족발이 너무 짜졌을 때

조림장이 많이 졸아 짠맛이 강해졌다면 물을 조금 추가해 농도를 풀어주세요.

이후 약한 불에서 짧게 다시 끓여 소스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발은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분이 줄어들면서 간도 자연스럽게 진해집니다.

집에서 만드는 뼈 없는 족발 정리

집에서 만드는 간장 족발은 뼈 없는 족발용 돼지고기를 이용하면 손질과 써는 과정을 한결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고 고기를 올린 뒤 생강과 팔각으로 향을 더하고, 간장과 청주, 물을 기본으로 만든 조림장을 넣어주세요.

끓이기 →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기 → 중간에 뒤집기 → 마지막 농도 조절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특히 약 50분이라는 조리 시간만 정확하게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고기가 충분히 익었는지, 조림장이 너무 빠르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은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된 족발은 바로 썰지 말고 한 김 식힌 뒤 썰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조림장을 조금 끼얹고 새우젓과 마늘, 고추와 쌈채소를 곁들이면 집에서도 푸짐한 족발 한 접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배달 족발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돼지고기 메뉴가 생각나는 날이나 주말 저녁 메뉴로 활용해보기 좋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족발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뼈 없는 족발용 고기를 준비하는 방법과 간장 조림장의 농도를 조절하는 방법, 팔각 사용 시 주의할 점과 완성된 족발을 써는 방법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족발 레시피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