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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짜글이 만드는 법|감자와 두부 넣어 자작하게 끓이는 방법 본문
참치 짜글이는 참치캔에 감자와 양파, 애호박, 두부를 더하고 매콤한 양념으로 자작하게 끓이는 밥반찬입니다.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채소를 먼저 볶은 뒤 양념과 물을 넣으면 양파의 단맛과 채소의 풍미를 국물에 조금 더 자연스럽게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레시피처럼 간장과 굴소스, 된장, 고추장을 함께 사용할 때는 양념을 처음부터 강하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치 자체의 간까지 더해지면 예상보다 짜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두부를 큼직하게 으깨 넣으면 별도의 전분 없이도 건더기가 풍성해지고 밥에 비벼 먹기 좋은 자작한 짜글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참치 짜글이 준비 재료
- 참치캔 1개
- 감자
- 양파
- 애호박
- 두부 약 1/2모
- 대파
- 청양고추 - 선택
- 식용유 또는 참치캔 기름 소량
- 물
짜글이 양념
- 진간장
- 굴소스
- 고추장
- 된장
- 고춧가루
- 물엿 - 선택
- 맛술
양념의 정확한 양은 사용하는 된장과 고추장, 굴소스와 참치 제품의 염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모든 양념을 강하게 넣기보다 기본 양념으로 먼저 끓인 뒤 마지막에 부족한 간을 보충하는 방식이 짜거나 단맛이 강해지는 것을 막기 좋습니다.
1. 감자와 양파, 애호박을 손질합니다
감자는 너무 크지 않은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감자가 지나치게 크면 다른 재료가 모두 익은 뒤에도 속이 단단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양파와 애호박도 감자와 비슷하거나 조금 크게 썰어 준비합니다.
애호박은 감자보다 빨리 익기 때문에 너무 작게 자르면 끓이는 동안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2. 참치캔 기름은 전부 넣지 않아도 됩니다
참치캔의 기름은 채소를 볶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치의 풍미가 기름에도 남아 있어 별도의 식용유 대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 기름의 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전부 사용하면 완성된 짜글이가 느끼해질 수 있으므로 채소를 볶을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덜어내도 됩니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참치 기름을 대부분 제거하고 식용유를 소량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3. 양파를 먼저 볶아 단맛을 끌어냅니다
냄비나 깊은 팬에 기름을 소량 두르고 양파부터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가장자리에 옅은 갈색이 생기기 시작하면 생양파의 강한 향은 줄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납니다.
5~7분 정도를 참고할 수 있지만 팬의 크기와 양파의 양, 불의 세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시간보다 양파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감자와 애호박을 넣어 함께 볶습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감자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애호박은 조금 뒤에 넣어도 좋습니다.
감자는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물부터 붓기보다 기름에 한 번 볶아준 뒤 끓이면 다른 채소와 조리 시간을 맞추기 편합니다.
채소를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표면에 기름이 골고루 묻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5. 고추장과 된장은 타지 않게 섞어주세요
채소를 볶은 뒤 고추장과 된장을 넣어 섞습니다.
장류를 기름과 가볍게 섞으면 채소 전체에 양념을 고르게 묻히기 좋습니다.
다만 고추장과 된장은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센 불로 오래 볶으면 냄비 바닥에 쉽게 눌어붙습니다.
장류를 오래 볶는 것보다 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중약불에서 짧게 섞고 필요하면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6.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합니다
고추장과 된장이 채소에 섞이면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맛과 색을 더해주세요.
고춧가루 역시 뜨거운 기름에서 오래 볶으면 타면서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짧게 섞은 뒤 바로 물을 넣어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7. 간장과 굴소스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습니다
진간장과 굴소스는 짜글이의 간과 감칠맛을 보완해줍니다. 하지만 된장과 고추장에도 이미 염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참치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양념을 처음부터 모두 넣으면 예상보다 간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장과 굴소스는 우선 일부만 넣고 완성 직전에 국물을 맛본 뒤 부족한 만큼 추가해주세요.
8. 단맛도 마지막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엿은 고추장과 된장의 강한 맛을 부드럽게 정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넣어야 하는 재료는 아닙니다.
양파에서도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물엿을 줄이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다시 줄이기 어려우므로 소량부터 넣는 것이 좋습니다.
9. 물을 붓고 감자부터 충분히 익힙니다
양념이 채소에 골고루 섞이면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짜글이는 국이나 찌개보다 국물을 자작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므로 처음부터 물을 지나치게 많이 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가 익는 동안 채소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부족한 물은 조리 중간에 추가하는 편이 농도를 맞추기 쉽습니다.
10. 참치는 너무 일찍 넣지 않아도 됩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참치를 넣어주세요.
참치캔 제품은 이미 익혀진 상태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끓여야 하는 재료는 아닙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서 계속 저으면 참치살이 지나치게 잘게 부서져 국물 전체에 흩어질 수 있습니다.
참치 덩어리를 어느 정도 살리고 싶다면 조리 후반에 넣고 크게 섞어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11. 두부는 칼로 자르지 않고 으깨 넣어도 좋습니다
두부 약 1/2모는 일반적인 찌개처럼 네모나게 잘라 넣어도 됩니다.
하지만 밥에 비벼 먹기 좋은 짜글이를 만들고 싶다면 두부를 손이나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으깨 넣는 방법도 잘 어울립니다.
너무 곱게 으깨기보다 크고 작은 덩어리가 섞여 있도록 거칠게 부숴주세요.
두부가 국물 사이에 섞이면서 건더기가 풍성해지고 국물을 머금어 전체적인 질감도 조금 더 부드러워집니다.
12. 으깬 두부가 국물을 걸쭉하게 만드는 이유
두부 자체가 전분처럼 국물을 강하게 걸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잘게 부서진 두부가 국물 사이에 퍼지고 감자에서 나온 전분까지 더해지면서 먹을 때 전체적으로 조금 더 묵직하고 자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물이 너무 되직해졌다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세요.
13. 애호박은 너무 오래 끓이지 않습니다
애호박은 감자보다 빨리 익습니다.
처음부터 오래 끓이면 형태가 쉽게 무너질 수 있으므로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감자가 어느 정도 익은 뒤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대로 채소가 부드럽게 풀어진 짜글이를 좋아한다면 조금 일찍 넣어도 괜찮습니다.
14. 마지막에 간과 농도를 함께 확인합니다
감자가 완전히 익고 참치와 두부까지 들어갔다면 국물의 간을 확인해주세요.
싱겁다면 남겨둔 간장이나 굴소스, 된장 등을 아주 조금씩 추가합니다.
이때 한 가지 양념을 많이 추가하기보다 부족한 맛이 짠맛인지, 감칠맛인지, 매운맛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5.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완성 직전에 대파를 넣어 향을 더해주세요.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송송 썬 청양고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청양고추는 오래 끓이는 것보다 마지막에 넣어 짧게 끓이면 고추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조금 더 살릴 수 있습니다.
참치 짜글이가 너무 짜다면?
참치 짜글이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 굴소스처럼 염도가 있는 양념이 여러 가지 들어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짜질 수 있습니다.
이미 간이 강해졌다면 물을 조금씩 추가해 농도와 간을 조절해주세요.
다만 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짜글이 특유의 자작한 농도가 사라질 수 있으므로 소량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너무 많다면?
뚜껑을 열고 중약불에서 조금 더 끓여 수분을 날려주세요.
센 불로 빠르게 졸이면 냄비 바닥의 양념이 탈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저어가며 농도를 확인합니다.
특히 감자와 으깬 두부가 들어간 뒤에는 국물이 식으면서 조금 더 되직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불 위에서 지나치게 졸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너무 되직하다면?
감자에서 나온 전분과 으깬 두부, 졸아든 양념 때문에 국물이 예상보다 되직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물을 조금씩 추가하고 한 번 끓여준 뒤 다시 농도를 확인해주세요.
물을 추가하면 간도 함께 약해지므로 마지막에 간을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
참치 기름은 넣는 게 좋을까?
참치 기름을 일부 사용하면 채소를 볶을 때 별도의 식용유를 줄일 수 있고 참치의 풍미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부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기름진 맛이 부담스럽다면 대부분 따라내고 참치살 위주로 사용해도 됩니다.
두부는 꼭 으깨야 할까?
두부를 네모나게 잘라 넣어도 충분합니다.
큼직한 두부의 식감을 좋아한다면 일반 찌개처럼 썰어 넣고, 밥에 비벼 먹기 좋은 자작하고 건더기 많은 형태를 원한다면 거칠게 으깨 넣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채소를 추가하면 좋을까?
감자와 양파, 애호박 외에도 버섯이나 대파, 청양고추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버섯이나 애호박처럼 수분이 많이 나오는 채소를 추가하면 완성된 국물이 예상보다 묽어질 수 있습니다.
추가 채소가 많다면 처음 넣는 물의 양을 조금 줄이고 끓이면서 필요한 만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치 짜글이 만드는 순서 정리
채소 손질하기 → 참치 기름 일부 준비하기 → 양파 볶기 → 감자 볶기 → 애호박 넣기 → 고추장과 된장 섞기 → 고춧가루 넣기 → 간장과 굴소스 일부 넣기 → 물 붓기 → 감자 익히기 → 참치 넣기 → 두부 거칠게 으깨 넣기 → 국물 농도 조절하기 → 최종 간 확인하기 → 대파와 청양고추 넣기 순서로 만들면 됩니다.
참치 짜글이는 참치캔 하나와 냉장고에 있는 기본 채소를 활용해 밥과 함께 먹기 좋은 자작한 국물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맛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채소를 먼저 볶아 기본 풍미를 만들고, 염도가 있는 양념은 처음부터 모두 넣지 않으며, 물은 조금씩 조절하면서 자작한 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부를 거칠게 으깨 넣으면 국물 사이에 두부가 자연스럽게 섞여 건더기가 풍성해지고, 감자와 참치까지 더해져 밥에 비벼 먹기 좋은 한 끼로 완성됩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참치 짜글이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채소를 볶는 순서와 이유, 참치 기름을 조절하는 방법, 여러 양념을 사용할 때 간을 맞추는 방법, 으깬 두부를 활용하는 방법, 짜글이의 국물 농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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