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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동 만드는 법|대패삼겹살로 간단하게 만드는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본문

간단요리

부타동 만드는 법|대패삼겹살로 간단하게 만드는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참레시피 2026. 7. 22. 21:47

냉동실에 대패삼겹살이 남아 있다면 간단한 덮밥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오늘 만들어볼 메뉴는 달콤짭조름한 간장 양념에 돼지고기를 볶아 따뜻한 밥 위에 올리는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입니다.

부타동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부타(豚)'와 덮밥을 뜻하는 '돈(丼)'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제육덮밥처럼 매콤한 양념을 사용하는 대신 간장과 미림을 중심으로 한 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얇아서 빠르게 익는 대패삼겹살을 사용합니다. 고기를 먼저 노릇하게 볶은 뒤 양파와 대파를 넣고, 마지막에 간장 소스를 넣어 짧게 졸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타동 준비 재료

1인분 기준 기본 재료

  • 대패삼겹살 약 150~200g
  • 밥 1공기
  • 양파
  • 대파 또는 쪽파
  • 후추 약간
  • 깨 약간
  • 반숙 계란 또는 온천달걀 - 선택
  • 김가루 - 선택

부타동 소스

  • 양조간장 50ml
  • 청주 50ml
  • 미림 100ml
  • 다진 마늘 1/2스푼
  • 다진 생강 1/2스푼

위 소스는 한 번 만들어 필요한 만큼 덜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1인분을 조리할 때는 완성된 소스를 전부 붓지 말고 몇 스푼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과 미림은 제품마다 염도와 단맛이 다르기 때문에 위 비율은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 처음 만들 때 참고할 기본 비율로 생각해주세요.

1. 부타동 소스를 먼저 만듭니다

냄비에 양조간장과 청주, 미림을 넣고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더해주세요.

재료를 잘 섞은 뒤 한 번 끓여주면 부타동에 사용할 기본 소스가 완성됩니다.

이 소스에서 특히 중요한 재료가 생강입니다. 지방이 많은 대패삼겹살을 사용할 때 생강 향이 더해지면 전체적인 맛이 조금 더 깔끔해집니다.

생강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처음에는 양을 줄여도 좋습니다. 완전히 빼기보다는 소량부터 넣어보고 취향에 맞게 조절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2. 양파와 대파를 준비합니다

양파는 너무 두껍지 않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거나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양파는 익으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주고, 대파는 돼지고기와 간장 양념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버섯이나 숙주, 양배추 등을 추가해도 되지만 채소가 많아질수록 수분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 만든다면 양파와 대파 정도로 간단하게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팬을 충분히 달군 뒤 대패삼겹살을 넣습니다

팬을 달군 뒤 대패삼겹살을 넣어주세요.

대패삼겹살은 자체적으로 지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코팅팬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식용유 없이도 조리할 수 있습니다.

냉동된 고기가 서로 붙어 있다면 팬 위에서 천천히 풀어가며 넓게 펼쳐주세요.

4. 소스를 넣기 전에 고기를 먼저 노릇하게 볶습니다

부타동을 만들 때 중요한 과정입니다.

처음부터 간장 소스를 넣으면 팬에 수분이 많아져 고기가 굽히기보다 삶아지는 것처럼 익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대패삼겹살을 충분히 볶아 표면에 노릇한 색이 생기도록 만들어주세요.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은 고기를 넣으면 팬 온도가 빠르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을 만들 때는 넓은 팬을 사용하거나 고기를 나누어 볶는 것도 방법입니다.

5. 기름이 지나치게 많다면 조금 덜어냅니다

대패삼겹살을 볶으면 생각보다 많은 기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고소한 맛을 위해 어느 정도 남겨두는 것은 괜찮지만 팬 바닥에 기름이 지나치게 많이 고였다면 일부를 덜어내는 편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완성된 덮밥이 지나치게 기름지지 않고 간장 소스도 고기에 조금 더 잘 묻습니다.

6. 양파와 대파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고기가 노릇해졌다면 준비한 양파와 대파를 넣어주세요.

고기에서 나온 기름에 채소를 볶아 양파가 살짝 투명해질 정도까지 익힙니다.

취향에 따라 후추를 약간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7. 만들어둔 소스를 조금씩 넣습니다

고기와 채소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미리 만들어둔 부타동 소스를 넣어주세요.

1인분 기준으로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붓기보다 3~4스푼 정도부터 넣고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소스가 부족하면 나중에 추가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다시 간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8. 센 불에서 짧게 졸여 윤기를 냅니다

소스를 넣은 뒤에는 고기와 양파를 뒤집어가며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졸여주세요.

완성된 부타동은 국물이 흥건한 형태보다는 간장 소스가 고기 표면에 윤기 있게 묻어 있는 정도가 잘 어울립니다.

다만 너무 오래 졸이면 수분이 지나치게 날아가면서 간장의 짠맛과 단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소스가 살짝 걸쭉해지고 고기에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9. 따뜻한 밥을 그릇에 담습니다

그릇에 따뜻한 밥 한 공기를 담아주세요.

고기와 소스의 간이 있기 때문에 밥 자체에는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10. 볶은 대패삼겹살을 밥 위에 올립니다

간장 소스에 졸인 대패삼겹살과 양파를 밥 위에 넉넉하게 올려주세요.

팬에 소스가 조금 남아 있다면 밥 위에 적당량 끼얹어도 좋습니다.

다만 소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밥 전체가 짜질 수 있으므로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간이 맞는 정도로 조절해주세요.

11. 반숙 계란을 올려도 잘 어울립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부타동을 만들고 싶다면 반숙 계란프라이나 온천달걀을 하나 올려주세요.

노른자를 터뜨려 돼지고기와 밥에 섞어 먹으면 달콤짭조름한 간장 소스가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계란 없이 고기와 양파만 올려 조금 더 간단하게 완성해도 괜찮습니다.

12. 쪽파와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쪽파나 대파를 올리고 깨를 가볍게 뿌려주세요.

김가루를 좋아한다면 소량 더해도 잘 어울립니다.

조금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 고기와 함께 볶거나 완성된 덮밥 위에 조금 올려도 좋습니다.

대패삼겹살 대신 다른 부위도 가능할까?

대패삼겹살이 없다면 얇게 썬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살과 앞다리살은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어 조금 더 담백한 부타동을 만들고 싶을 때 잘 어울립니다.

다만 고기가 두꺼워지면 익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덮밥으로 만들 때는 가능한 한 얇게 썬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부타동이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방법

부타동이 짜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소스를 많이 넣거나 지나치게 오래 졸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스를 적게 넣어 고기에 묻혀보고 부족한 경우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또한 소스를 넣은 뒤에는 오래 끓이기보다 고기에 윤기가 생길 정도로 짧게 졸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완성된 고기의 간이 조금 강하다면 밥의 양을 늘리거나 반숙 계란을 곁들이면 전체적인 간을 조금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부타동 고기 보관 방법

조리한 돼지고기가 남았다면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적절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다시 먹을 때는 고기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데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숙 계란이나 온천달걀을 곁들일 예정이라면 고기와 함께 보관하기보다 먹기 직전에 새로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부타동 만드는 순서 정리

부타동은 재료가 복잡하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조리 시간도 비교적 짧은 한 그릇 요리입니다.

소스 만들기 → 대패삼겹살 굽기 → 양파와 대파 볶기 → 소스 넣고 짧게 졸이기 → 밥 위에 올리기 순서로 만들면 됩니다.

특히 고기를 처음부터 소스와 함께 익히지 않고 먼저 노릇하게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생강을 소량 넣으면 대패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정리하면서 간장 양념과 어울리는 향도 더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대패삼겹살이 남아 있거나 복잡한 반찬 없이 한 그릇으로 먹을 메뉴가 필요할 때 간단하게 활용해볼 만한 돼지고기 덮밥입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부타동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대패삼겹살을 볶는 순서와 소스 양을 조절하는 방법, 다른 돼지고기 부위 활용법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부타동 레시피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