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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수프 만드는 법|토마토·양배추 듬뿍 넣은 채소수프 본문
마녀수프는 이름만 들으면 특별한 다이어트 음식처럼 느껴지지만, 조리법을 살펴보면 토마토와 양배추, 당근, 양파 등 여러 가지 채소를 한 냄비에 넣어 끓이는 토마토 채소수프에 가깝습니다.
정해진 채소를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요리가 아니라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를 활용하기 좋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채소를 전부 한꺼번에 넣고 끓이는 것보다 양파와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만들고, 감자와 당근처럼 단단한 채소부터 익힌 뒤 토마토와 부드러운 채소를 더하는 것이 맛과 식감을 조절하기 좋습니다.

마녀수프 준비 재료
- 토마토
- 양배추
- 당근
- 양파
- 감자
- 브로콜리
- 사과 - 선택
- 마늘
- 토마토 퓨레
- 카레가루 - 선택
- 올리브오일
- 무염 버터 - 선택
- 물
모든 재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토마토와 양배추, 양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감자와 당근, 브로콜리 등은 냉장고 사정에 맞춰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과와 카레가루 역시 필수 재료가 아니라 토마토의 산미와 수프의 향을 조절하기 위한 선택 재료로 생각하면 됩니다.
1. 채소는 비슷한 크기로 손질합니다
양파와 당근, 감자, 양배추 등은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모든 재료의 모양을 똑같이 맞출 필요는 없지만 크기가 지나치게 차이 나면 익는 시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감자와 당근은 너무 크게 자르면 다른 채소가 충분히 익은 뒤에도 단단하게 남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브로콜리 줄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의 꽃 부분뿐 아니라 줄기도 질긴 겉부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하면 수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줄기는 꽃 부분보다 익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조금 작게 자르거나 다른 단단한 채소와 비슷한 시점에 넣어주세요.
이처럼 마녀수프는 다른 요리를 하고 남은 채소를 한꺼번에 활용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3. 양파부터 올리브오일에 볶습니다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적당량 두르고 손질한 양파를 먼저 볶아주세요.
채소와 물을 처음부터 함께 넣어 끓이는 것보다 양파를 먼저 볶으면 수프의 기본적인 단맛과 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를 아주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을 필요는 없습니다. 숨이 죽고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면서 향이 충분히 올라오는 정도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좋습니다.
4. 마늘은 양파보다 조금 늦게 넣습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마늘을 넣어주세요.
마늘은 양파보다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함께 넣고 오래 볶기보다 양파가 어느 정도 익은 뒤 넣는 편이 조절하기 쉽습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 바로 다음 재료를 넣어 마늘이 갈색으로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5. 버터는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조금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원한다면 무염 버터를 소량 넣을 수 있습니다.
올리브오일만 사용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므로 버터는 필수 재료가 아닙니다.
담백한 채소수프를 원한다면 생략하고, 조금 더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소량 사용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6. 감자와 당근처럼 단단한 채소를 먼저 넣습니다
양파와 마늘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감자와 당근처럼 익는 데 시간이 필요한 채소부터 넣어주세요.
기름과 향신채에 가볍게 섞어 볶은 뒤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 됩니다.
단단한 채소를 먼저 넣는 이유는 모든 채소의 익는 시점을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7. 양배추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양배추는 익으면서 부피가 크게 줄고 수분과 은은한 단맛이 나오는 채소입니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 보여도 끓이면서 숨이 죽기 때문에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넣은 뒤 다른 채소와 가볍게 섞어 표면에 기름과 향이 골고루 묻도록 볶아주세요.
8. 토마토를 넣어줍니다
손질한 토마토를 넣어 채소와 함께 섞어주세요.
토마토는 익으면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넣기 전에 잠시 익혀주면 냄비 안의 수분 상태를 확인하기 좋습니다.
토마토가 충분히 익으면서 형태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수프의 기본적인 국물과 산미가 만들어집니다.
9. 토마토 퓨레로 맛과 농도를 보완합니다
생토마토만 사용했을 때 맛이 가볍게 느껴진다면 토마토 퓨레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퓨레는 토마토 풍미와 색, 수프의 농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품에 따라 농도와 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사과는 토마토의 산미를 조절하는 선택 재료입니다
사과를 넣으면 수프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한 토마토의 산미가 강할 때 소량의 사과를 함께 넣으면 맛이 조금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맛이 있는 수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사과를 줄이거나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사과를 많이 넣으면 토마토 채소수프보다 단맛이 먼저 느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물은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않습니다
토마토와 양배추, 양파 등은 끓이면서 자체적으로 수분이 나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채소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많이 넣으면 예상보다 묽은 수프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적당량의 물을 넣어 끓이고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을 확인한 뒤 부족할 때 조금씩 추가하는 편이 농도를 맞추기 쉽습니다.
12. 끓기 시작하면 불을 조절합니다
수프가 끓기 시작하면 계속 강한 불로 끓이기보다 재료가 부드럽게 익을 정도로 화력을 낮춰주세요.
감자와 당근처럼 단단한 재료에 젓가락이나 포크가 무리 없이 들어가는지 확인하면 익은 정도를 판단하기 좋습니다.
정확한 조리 시간을 고정하기보다 채소 크기와 양에 맞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3. 브로콜리는 너무 일찍 넣지 않아도 됩니다
브로콜리 꽃 부분은 비교적 빨리 익기 때문에 처음부터 넣고 오래 끓이면 색과 식감이 많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푹 익은 수프를 좋아한다면 일찍 넣어도 되지만, 브로콜리의 형태와 식감을 조금 남기고 싶다면 감자와 당근이 어느 정도 익은 뒤 넣어주세요.
14. 카레가루는 소량부터 넣습니다
카레가루를 조금 넣으면 토마토와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에 향신료의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넣으면 마녀수프보다 카레 맛이 강한 수프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량만 넣어 섞고 맛을 본 뒤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깔끔한 토마토 채소수프를 원한다면 카레가루를 완전히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15. 토마토 맛이 너무 시다면?
토마토 종류와 숙성 정도에 따라 완성된 수프의 산미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설탕을 바로 많이 넣기보다 조금 더 끓여 채소의 단맛이 충분히 나왔는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그래도 산미가 강하다면 사과를 소량 활용하거나 단맛 재료를 아주 조금씩 추가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16. 수프가 너무 묽다면?
물을 많이 넣어 수프가 묽어졌다면 뚜껑을 열고 조금 더 끓여 수분을 날려주세요.
토마토 퓨레를 소량 추가해 토마토 맛과 농도를 함께 보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토마토 퓨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산미와 토마토 맛 역시 강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조절해주세요.
17. 수프가 너무 되직하다면?
감자와 양배추를 많이 넣거나 오랫동안 끓이면 수프가 예상보다 되직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을 소량씩 추가하고 다시 충분히 끓여 전체 농도를 맞춰주세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맛까지 갑자기 연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18. 채소의 식감은 끓이는 시간으로 조절합니다
마녀수프는 모든 채소를 완전히 무르게 만들어야 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부드럽게 풀어진 수프를 좋아한다면 조금 더 오래 끓이고, 채소의 형태와 씹는 식감을 좋아한다면 단단한 채소가 익는 시점에서 조리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어떤 방식이 정답이라기보다 원하는 수프 스타일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19. 한 끼로 먹을 때는 다른 음식과의 구성도 생각합니다
마녀수프에는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지만 채소만으로 만든 수프가 모든 사람에게 완전한 한 끼 식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달걀이나 두부, 생선, 육류 등 단백질을 포함한 다른 음식과 함께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밥이나 빵 등 곡류를 곁들이는 방법도 있으며 양은 자신의 전체적인 식사 계획에 맞춰 조절하면 됩니다.
20. 마녀수프를 다이어트 음식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마녀수프는 다이어트 식단에서 자주 소개되지만 특정 수프를 먹는 것만으로 체중 감소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체중 변화는 전체적인 섭취량과 식사 구성, 활동량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살을 빼주는 특별한 수프라기보다 여러 종류의 채소를 한 번에 활용하기 좋은 메뉴로 접근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채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마녀수프의 실용적인 장점은 정해진 채소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양배추가 많이 남았다면 양배추의 비중을 늘리고, 당근이나 브로콜리가 조금 남았다면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종류를 무작정 많이 넣기보다 각 재료가 수프의 맛과 농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구마나 단호박처럼 단맛과 전분이 많은 재료를 추가하면 기본 레시피보다 훨씬 달고 되직한 수프가 될 수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먹을 만큼 나눠주세요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었다면 먹을 만큼 나눠 보관하면 편리합니다.
조리한 수프를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하게 식혀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주세요.
다시 먹을 때는 보관 상태를 확인하고 먹을 만큼 덜어 충분히 데워주세요.
마녀수프 만드는 순서 정리
채소 손질하기 → 양파를 올리브오일에 볶기 → 마늘 넣어 향 내기 → 버터 선택해서 넣기 → 감자와 당근 먼저 볶기 → 양배추 넣기 → 토마토 넣기 → 토마토 퓨레 넣기 → 사과 선택해서 넣기 → 물 적당량 넣기 → 부드럽게 끓이기 → 브로콜리 넣기 → 카레가루 소량 넣기 → 채소 익힘 확인하기 → 농도와 산미 조절하기 순서로 만들면 됩니다.
마녀수프를 맛있게 만드는 데 특별한 비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양파와 마늘을 먼저 볶아 기본적인 향을 만들고, 익는 데 시간이 필요한 채소부터 순서대로 넣으며, 물은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을 확인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마토의 산미가 강하다면 사과를 소량 활용할 수 있고, 조금 더 진한 토마토 풍미가 필요하면 토마토 퓨레, 향신료의 풍미를 원한다면 카레가루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특별한 음식이라는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보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여러 채소를 한 냄비에 활용해 따뜻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채소수프로 생각하면 활용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아래 마녀수프 레시피 영상을 참고하고, 채소마다 넣는 순서를 달리하는 이유, 물을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 이유, 토마토의 산미와 수프 농도를 조절하는 방법, 남은 채소를 활용할 때 고려할 점 등을 추가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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