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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 새우피자 만들기, 프라이팬으로 10분이면 완성하는 초간단 피자 본문
피자가 먹고 싶지만 배달을 기다리기는 싫고, 직접 반죽까지 만들기는 부담스러운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 또띠아와 냉동 새우만 있으면 생각보다 꽤 근사한 새우 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레시피는 피자 소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 방울토마토의 육즙을 활용한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버터에 구운 새우와 마늘, 녹아내린 치즈, 마지막에 더하는 꿀까지 더해져 간단한 재료에 비해 상당히 풍성한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준비 재료
- 큰 사이즈 또띠아 1장
- 냉동 생새우 적당량
- 방울토마토 5~7개
- 모차렐라 피자치즈 넉넉하게
- 버터 1큰술 정도
- 마늘 또는 마늘칩 적당량
- 소금 약간
- 꿀 적당량
새우 피자의 핵심은 버터에 구운 새우와 마늘
이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새우를 그냥 피자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버터와 마늘에 먼저 구워주는 것입니다.
냉동 새우는 충분히 해동한 뒤 물기를 제거합니다. 가능하다면 꼬리가 붙어 있는 큰 생새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를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배 쪽에 칼집을 내주면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휘어져 모양도 훨씬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팬에 버터를 넣고 불을 켭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센 불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버터는 생각보다 쉽게 타기 때문에 버터가 녹고 살짝 갈색을 띠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 또는 약불로 낮춰줍니다.
여기에 새우와 마늘을 넣어 천천히 볶습니다. 새우가 익으면서 나온 육즙과 버터가 섞이고, 마늘 표면까지 노릇하게 익으면서 피자 전체의 풍미를 담당하는 기름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마늘은 단순히 익히는 정도보다 노릇한 갈색이 나타날 때까지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검게 타버리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갈색이 충분히 올라왔을 때 바로 불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숙 새우보다 냉동 생새우 사용
- 새우는 해동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
- 버터가 갈색을 띠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기
- 마늘은 노릇하게 익혀 풍미 살리기
- 새우를 구운 버터 기름은 버리지 않기
또띠아를 새우버터에 구우면 얇은 피자 도우가 됩니다
새우가 익으면 일단 팬에서 덜어냅니다. 하지만 팬에 남은 버터와 새우 기름은 닦아내지 않습니다. 바로 이 기름에 또띠아를 구워주는 것이 이번 레시피의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또띠아를 팬에 올려 약불에서 천천히 굽습니다. 새우와 마늘을 볶으면서 만들어진 기름이 또띠아 바닥에 스며들면서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바닥은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또띠아는 일반 피자 도우보다 훨씬 얇기 때문에 소스를 많이 바르면 금방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레시피에서는 피자 소스를 아예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모차렐라 치즈를 먼저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이때 가장자리까지 치즈를 꽉 채우지 말고 약 2cm 정도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가 녹으면서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피자 소스 대신 방울토마토를 사용하는 이유
치즈를 올린 다음에는 방울토마토를 가위로 잘라 넉넉하게 올립니다. 처음에는 토마토소스 없이 피자가 제대로 될까 싶지만, 익으면서 방울토마토에서 나오는 육즙이 자연스럽게 소스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방울토마토에는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에 소금이 더해지면 단맛과 감칠맛이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토핑을 모두 올렸다면 팬에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약 3분 익혀줍니다. 센 불을 사용하면 치즈가 녹기도 전에 또띠아 바닥이 탈 수 있으므로 약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즈가 충분히 녹으면 앞서 구워둔 새우를 올립니다. 그리고 팬에 남아 있던 새우와 버터의 육즙을 피자 위에 살짝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노릇하게 익힌 마늘칩까지 올려주면 풍미가 훨씬 진해집니다.
- 피자소스 대신 방울토마토 사용
- 토마토에 소금을 살짝 뿌려 단맛과 감칠맛 살리기
-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약 3분
- 새우는 마지막에 올려 질겨지는 것을 방지
- 남은 새우버터와 마늘칩까지 토핑으로 활용
마지막 한 끗은 꿀, 허니 새우 피자로 완성
완성된 피자에 마지막으로 꿀을 살짝 뿌려주면 허니 새우 피자가 완성됩니다.
처음에는 새우 피자에 꿀이 어울릴까 싶지만 조합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자연스럽습니다. 짭짤한 치즈와 버터, 새우의 감칠맛 사이에 꿀의 단맛이 들어가면서 단짠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노릇하게 익힌 마늘까지 함께 씹히면 고소함과 단맛이 동시에 올라옵니다. 특히 마늘을 충분히 갈색으로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터와 꿀만 사용하면 자칫 느끼하거나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마늘의 구운 향이 들어가면서 전체 맛이 훨씬 입체적으로 변합니다.
꿀은 처음부터 많이 뿌리기보다 완성된 피자를 먹어보고 조금씩 추가하는 것을 권합니다. 방울토마토 자체에도 단맛이 있고 치즈에도 염분이 있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시작하는 편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쉽습니다.
직접 만들어볼 때 주의할 점
이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피자 반죽이나 오븐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냉동 새우와 또띠아, 치즈 정도만 준비해두면 생각보다 빠르게 한 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버터 온도입니다. 버터와 마늘 모두 높은 온도에서 쉽게 타기 때문에 처음부터 센 불로 조리하면 고소한 향보다 쓴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띠아 역시 얇기 때문에 피자를 익히는 동안 계속 약불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을 더 바삭하게 만들겠다고 불을 올리면 치즈가 녹기 전에 밑면이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동 새우는 해동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을 권합니다.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새우를 볶는다기보다 삶는 것처럼 익게 되고, 팬에 물이 생기면서 버터 풍미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숙 새우를 사용해도 되나요?
A.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미 한 번 익힌 새우이기 때문에 다시 가열하면 질겨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익히지 않은 냉동 생새우를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Q. 피자소스나 토마토소스는 정말 없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방울토마토를 잘라 올리면 익으면서 육즙이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스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얇은 또띠아에는 소스를 많이 바르지 않는 것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Q.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없어도 만들 수 있나요?
A. 네. 프라이팬과 뚜껑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토핑을 올린 뒤 약불에서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 때까지 약 3분 정도 익혀주면 됩니다.
Q. 꿀은 꼭 넣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닙니다. 담백하고 짭짤한 새우 피자를 원한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단짠 조합을 좋아한다면 완성 후 꿀을 소량 뿌려 허니 새우 피자로 먹는 방법이 잘 어울립니다.
Q. 또띠아는 어떤 크기가 좋은가요?
A. 가능하면 프라이팬에 들어가는 범위에서 큰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은 또띠아는 새우와 치즈를 충분히 올리기 어렵고 토핑이 쉽게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결론
또띠아 새우 피자는 간단한 재료로 꽤 근사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별도의 피자 도우를 반죽할 필요도 없고 토마토소스를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새우와 마늘을 버터에 먼저 굽고, 그 기름에 또띠아를 굽는 과정이 이 레시피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방울토마토의 육즙과 모차렐라 치즈가 더해지면 프라이팬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꽤 그럴듯한 피자가 완성됩니다.
다만 버터와 마늘이 타지 않도록 불을 낮게 유지하고, 냉동 새우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꿀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달콤한 허니 새우 피자로,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꿀을 빼고 마늘과 새우의 풍미를 살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냉동실에 새우가 남아 있고 또띠아 한 봉지가 있다면 배달 피자를 기다리는 대신 한 번 만들어볼 만한 레시피입니다.
참고: 원본 레시피 영상